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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그리기 지난 주말에 집에서 쉬고 있는데 아리가 그림을 그려 달라고 해서 그림을 그렸다. 내가 좋아하는 동물들을 그렸다. sketched by SpaceNut. colored by Ari. 내가 그린 스케치에 아리가 색깔을 입혀줬다. 훨씬 더 예뻐진 것 같다. 참고로 땅 속 깊이 있는 골뱅이는 암모나이트 화석이고 그 옆의 이상하게 생긴 것은 삼엽충 화석이다. 그림을 그리고 색연필로 색칠을 해본 것이 정말 오랜만이었는데 생각보다 재밌었다. 종.종. 그려야지~ 2013. 5. 21.
관악산의 눈 며칠째 눈이 내린다.작년에도 그랬고, 재작년에도 그랬듯이, 올해에도 관악산은 눈으로 덮인다.관악산에 위치한 서울대학교.눈이 오면 큰일이다.관악산의 북사면에 위치하였기에, 평지는 없고 비탈길만 가득하기에, 눈이 오면 별다른 방도가 없다. 걷. 는. 다. 우리 연구실은 학교 내에서도 가장 높은 곳에, 그리고 가장 정문에서 먼 곳에 위치한다.고도가 꽤 높기 때문에 맑은 날이면 서울 전경이 눈 앞에 펼쳐져 연구할 맛이 난다.정문에서 멀다고 했지만, 사실 그렇게 멀지는 않다.연구실에서 녹두에 위치한 자취방까지 종종 걸어가곤 하는데, 정문까지 30분, 집까지는 40분이면 간다.물론 이는 내리막길이라서 그런 것이고, 반대로 집에서 연구실까지 오려면 1시간은 족히 걸린다. 눈이 오면 더 길어진다.어제도 오후께부터 눈발.. 2013. 2. 6.
최근 11개월간의 수입/지출/순자산 가계부를 정리하다 최근 11개월간의 수입/지출을 보게 되었다.최근 12개월이 아닌, 11개월로 잡은 것은 12개월 전인 2012년 2월에 마지막으로 등록금을 내어서 지출이 과하게 잡혔기 때문이다.아래에 그 자료를 캡쳐하여 첨부하였다. 연구실에서 받는 월급은 세금을 떼고 130만원을 조금 넘는다.그런데 가계부상에서 월간 수익은 보통 160만원을 넘는다.이것은 신용카드의 청구할인, 용돈, 중고판매 등으로 인한 추가수익이 있기 때문이다.작년 7월과 9월은 300만원이 넘는 수익이 났는데,7월은 나의 첫 해외여행(미국 학회)을 기념하여 부모님께서 100만원의 용돈을 주셨기 때문이고9월은 스쿠터의 중고판매로 140만원 가량의 수익이 났기 때문이다.이로 인해 11개월간의 평균 월간 수익은 200만원이 조금 넘는다... 2013. 2. 4.
인생이란? 인생이란? 인생이란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얻기는 참으로 어려운 것 같다. 이제 서른이라는 나이.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 경험해 보지 못한 것들이 너무도 많고, 해가 갈수록 나 자신이 계속 변하기에 인생에 대한 나의 정의는 인생을 마무리할 즈음에 내릴 수 있을 것 같다. 인생의 정의를 내리는 대신, 나는 인생을 어떻게 보낼 것인가를 고민해보려고 한다. 전 세계에는 70억 명이 넘는 사람이 있고, 그와 같은 개수의 인생이 있다. 따라서 인생을 잘 보내는 법 또한 그만큼 많다. 그런데 지역을 우리나라로 한정하면 그렇지 않은 듯하다. 우리나라 사람의 대부분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삶을 사는 것 같다. 나를 남과 비교하고, 남과 남을 비교하여, 옳고 그름을 가린다. 인생에 하나의 정답이 있다고 생.. 2013. 2. 3.
나도 이제 서른 지마켓에서 20대 할인 쿠폰을 받기 위해 쿠폰 받기를 눌렀다. "20대가 아니시군요!" 난 1984년생. 아직 만으로는 28살이라고.20대 행사에 만나이를 사용하지 않고 한국나이를 사용하다니.게다가 20대가 아니시군요! 라고 느낌표까지 넣을 건 없잖아. 처음으로 30대가 된 슬픔이 느껴졌다.30대를 위한 이벤트는 없으려나... 2013. 1. 3.
아리와 보낸 일요일 아리와 일요일을 함께 보내었다. 늦잠을 잤기에 오후가 되어서야 일어났고. 점심을 뭘먹을까 하다가 파스타를 만들어먹기로 했다. 예전에 사놓은 파스타 재료들로 해산물 파스타를 만들었다. 파스타, 아라비아따 소스, 꽃게, 새우, 다시마 등이 들어간 해산물 파스타. 아리와 파스타를 집에서 여러 번 해먹어 보았기에 어려움 없이 금방 만들 수 있었다. 완성된 파스타. 여태까지 대부분 조개를 넣어서 파스타를 만들었는데 꽃게를 넣어서 만든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생각보다 맛있었다. 파스타를 폭풍흡입하면서 손석희가 해설을 맡은 EBS 다큐 킹메이커를 봤다. 대선에서 승리를 위해 사용되는 네거티브 전략에 대한 내용이었는데 정말 흥미진진했다. 이후에는 아리는 교수법 수업의 조별모임이 있어 떠나고 나는 홀로 남아 티비를 보며.. 2012. 11.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