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ujabes...
언젠가 이후로, 난 항상 인기있는 최신 가요만 들었다. '10월 1주차 멜론 1~50위' 등과 같은 최신 가요 말이다. 최신 가요를 듣고,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의 음악 방송을 챙겨보면서, 아이돌 음악에 적응해갔다. 가요들도 좋은 노래들이다. 들으면 신나고, 혹은 애상에 젖고, 혹은 감동적이기도 하다. 그런데, 왜 그렇게 쉽게 질리는지 모르겠다. 나의 귀 뿐만이 아니라, 남들의 귀도 비슷한 것 같다. 인기 있는 가수의 신곡이 나오면, 하루, 이틀만에 음원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한다. 그런데, 일주일도 못 가서 다른 가수에게 1위를 내어준다. 그러면 그 가수는 또 디지털싱글이란 이름으로 새 노래를 가져온다. 음악의 수명이 정말 짧아졌다. 원더걸스의 Tell me 가 전국민적인 인기를 받았지만, 아직도 mp3..
2010. 10. 8.
동네
과일이나 사러 동네 마트를 가면서,,, 내가 사는 동네. 원룸과 주택들로 가득한, 사람 사는 동네. 난 아파트보다는, 이런 동네가 좋더라. 남자 : 아~ 이거 한 판만 더 하면 돼. 돈 없어? 여자 : 오빠, 돈 아까워. 이제 그만 가자. 남자 : 한 판만~ 응? 저거 뽑아 줄게. 응? 여자 : 안된다니깐. 가자 가자~~ 핑크곰을 뽑기 위해 티격태격하던 커플은 결국 2000원을 더 기계에 넣고서는 터벅터벅 돌아가더라. 남자는 여자한테 몇 대 맞았고.... ^^ 마치 단두대에 목을 내놓은 듯한데, 그 모습이 안쓰러워 뽑아주고 싶었지만, 저런 기계의 원리를 아는터라, 절대 돈 안 넣어. 무슨 가게더라? 몰라. 그냥 간판이 예뻐서, 글자도 예쁘고, 그림자도 예뻐서. 그냥 찍었어. Pentax K-x SMC P..
2010. 5.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