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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 팁

CoreAVC Video Decoder 세팅하기

요즘 가장 많이 쓰이고 있는 동영상 코덱은 H264/AVC 이다.

고화질의 영상을 높은 압축률로 압축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영상들이 이 코덱으로 제작되고 있다.


H264/AVC 코덱으로 제작된 영상을 재생하기 위해서는 H264/AVC 디코더가 필요하다.

디코더의 성능에 따라서 고화질의 영상을 끊김없이 재생할 수 있는지 없는지가 결정된다.

물론 디코더의 성능이 부족해도 요즘 나오는 최신의 CPU는 웬만해서는 자기 힘으로 재생시켜 버린다.

하지만 CPU에 무리가 가며, 멀티태스킹 능력이 떨어질 뿐만 아니라, 최신 CPU로도 재생하지 못하는 동영상도 있다.

따라서 동영상 플레이어에 기본 탑재된 H264/AVC 디코더가 아닌, 고성능의 디코더를 따로 설치하여 사용하는 사람이 많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외부 디코더로는

CoreAVC Video Decoder, Cyberlink Video Decoder, MPC (Media Player Classic) Video Decoder 등이 있다.

MPC는 무료지만 CoreAVC와 Cyberlink는 유료이다.

유료인 만큼 성능도 더 뛰어나다.


하지만!!!

5년이 넘은 나의 구형 노트북으로는 CoreAVC 디코더를 사용하더라도 끊김 현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있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아래와 같이 CoreAVC 디코더의 설정을 변경하였다.






1. GPU의 하드웨어 가속을 사용하는 기술인 DXVA에 체크를 하였다.

2. 화면 상의 가로 줄무늬를 없애주는 Deinterlacing은 Hardware로 설정하였다.

3. 꼭 필요치 않은 Deblocking은 Skip always로 설정하였다.

4. 추가적인 연산을 필요로 하는 Crop 1088 to 1080 과 Use Dithering 은 체크 해제하였다.




이렇게 설정을 변경하니 끊기던 영상이 끊김 없이 재생되었다.

물론 CPU 사용률은 80%를 육박하였다.

말 그대로 온 힘을 다해 겨우 재생시키는 것이다.


듀얼로 태어난 운명을 탓하는 수 밖에.

힘내라. Core2Duo T7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