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91216 @원룸
제 5회 기계항공공학부 사진전에서 은상을 차지했다.
제출했던 사진과 글은 다음과 같다.
높은 곳에서 공부하는 기계항공공학부 학생들.
아랫동네와 단절되어 301동에 갇혀 살아간다지만,
관악산의 향기를 맡으며, 이런 야경을 바라보며 공부할 수 있는 사람이,
대한민국에 얼마나 될까?
국내 최고(最高)의 학부. 서울대 기계항공공학부.
실력도 최고지만, 한자 그대로 위치도 가장 높은 곳.
그래서 난 좋다.
1등과 박빙의 승부를 이루었다는데, 아쉽기도 하면서도
1등의 사진을 보면 내 사진이 2등임에 고개가 끄덕여진다.
기계항공공학부 사진전 링크
http://netedu2005.snu.ac.kr/mars/cgi-bin/board/view.asp?tb=inno_1&num=236&page=1
예상치도 않았는데, 시상식을 열어서
학부장님이신 이우일 교수님께서 수상해주시더라.
거기에 상품은 2만원 상품권~~~!!!
카메라로 번 돈이니 카메라에 투자할까 했는데,
연말이고 크리스마스도 다가오니 여자친구랑 맛난거 먹어야겠다.
내년에는 더 좋은 사진을 출품해서 꼭 1등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