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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체관측

2021. 09. 19. 목성

2021. 09. 19. 21시의 목성
2021. 09. 19. 23시의 목성

목성

  • 촬영 일시 : 2020. 09. 19. 21:25, 23:58
  • 촬영 장소 : 대전 집 베란다
  • 망원경(경통/렌즈) : 셀레스트론 C8 EdgeHD + ES 2배 바로우렌즈
  • 가대(삼각대) : 셀레스트론 AVX
  • 카메라(CCD) : ZWO ASI 462MC + ZWO ADC + UV/IR cut 필터
  • 촬영 노출 1(21시) : Gain 250, 10ms, 6000 프레임 중 30% 스택, 4개 영상 Winjupos 처리
  • 촬영 노출 2(23시) : Gain 255, 10ms, 6000 프레임 중 30% 스택

시상이 좋은 오늘, 금성, 토성에 이어 목성을 촬영하였다.
21시경 1차로 목성을 촬영하였고, 대적반이 나오는 목성 사진을 위해 23시경 2차로 촬영하였다.

21시경에는 시상이 좋았기에 목성의 표면 무늬가 상세하게 촬영되었다.
더군다나 촬영하는 동안 좋은 시상이 계속 유지되어서,
해상도가 좋은 4개 영상을 Winjupos로 재합성하여 첫번째 사진을 얻었다.
다만, 아쉽게도 목성의 상징인 대적반이 보이지 않아서, 2시간 반을 기다려 다시 촬영하였다.

그런데,,, 시상이 좋지 않다.
밤하늘은 정말로 변덕스럽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인 것은 그대로인데, 대기권의 제트기류가 강해지면 시상이 나빠진다.
고작 2시간 반만에 좋았던 시상은 평범한 시상이 되었다.
1분에 1개씩 30개가 넘는 영상을 촬영하여 처리해보았는데,
23시 58분에 촬영된 딱 하나의 영상만 그나마 괜찮은 결과물을 주었다.
시상만 좋았더라면 역대급 사진을 찍을 수 있었을텐데, 많이 아쉽다.

하지만, 오늘 찍은 토성 사진과 마찬가지로,
나의 편집 및 합성 기술 향상으로 인해 작년보다 더 나은 사진을 얻었기에 적당히 만족해보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