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8.20. 목성 with 이오의 영(shadow) 현상
- 촬영 일시 : 2020. 08. 20. 21시
- 촬영 장소 : 대전 집 근처 공원
- 망원경(경통/렌즈) : 셀레스트론 C8 EdgeHD + ES 2배 바로우렌즈
- 가대(삼각대) : 셀레스트론 AVX
- 카메라(CCD) : ZWO ASI 462MC + ZWO ADC + UV/IR cut 필터
2020.08.27. 목성 with 이오의 영(shadow) 현상 및 경(transit) 현상
- 촬영 일시 : 2020. 08. 27. 23:40~24:00
- 촬영 장소 : 대전 아파트 베란다
- 망원경(경통/렌즈) : 셀레스트론 C8 EdgeHD + ES 2배 바로우렌즈
- 가대(삼각대) : 셀레스트론 AVX
- 카메라(CCD) : ZWO ASI 462MC + ZWO ADC + UV/IR cut 필터
목성은 수십 개의 위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 중 가장 큰 4개의 위성을 4대 위성이라 한다.
이오, 유로파, 가니메데, 칼리스토.
갈릴레이가 최초로 4대 위성을 발견해서 갈릴레이 위성이라고도 한다.
목성의 4대 위성은 쌍안경으로도 보일 만큼 밝아서 목성을 촬영하면 위성 한두 개가 같이 찍히기도 한다.
특히 이오는 4대 위성 중에서 목성에 가장 가까운 궤도로 공전하기 때문에
이오의 그림자가 목성 표면에 나타나는 영(shadow) 현상과
이오가 목성을 가로지르는 경(transit)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영 현상은 경 헌상과 함께 발생하기도 하고,
영 현상 또는 경 현상이 단독으로 관측되기도 한다.
이오의 경 현상과 영 현상의 일정은 천체시뮬레이터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8월 20일과 8월 27일에 이오의 영 현상과 경 현상이 있었다.
그런데 8월 20일 사진을 보면 이오의 그림자는 보이지만, 이오는 보이지 않는다.
이오가 목성의 중심부 근처에서 보여야 하지만, 이오도 태양빛을 반사하여 빛나기 때문에
목성 표면과 구분되지 않는다.
그래서 8월 27일에는 이오가 목성을 벗어나기 전후의 사진을
시간의 경과에 따라 계속 찍어서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
시상이 나빠서 선명하지는 않지만,
이오의 그림자가 목성 표면에서 이동하는 것과, 이오가 목성에서 벗어나는 것을 모두 확인할 수 있다.
시상만 좋았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