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QNDE 학회를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를 거쳐 요세미티 국립공원을 관광하였다.
산 정상 부근의 Glacier point라는 곳에서 등산으로 올라서 사진을 찍었다.
Glacier point로 올라가는 길이 구글지도로 찍어보니 1시간 정도 걸리길래,
식량은 없이 물만 조금 챙겨서 올라갔는데, 막상 오르다보니 3시간이 걸리는 코스였다...
체력이 저질이라 쉬어가면서 올랐기에 더 걸리긴 했지만, 아무리 잘 오르는 사람도 2시간은 족히 걸리는 코스.
혈당은 떨어져서 현기증이 나고, 물도 부족해서 정말 인내심으로 버텨가며 Glacier point에 올랐다.
아.... 구글지도... 구글지도만 아니었다면, 충분한 식량과 물을 챙겨서 좀 더 쉽게 올랐을텐데.
그랜드캐년에 못지 않는 장관을 볼 수 있었다.
만약 그랜드캐년과 요세미티, 둘 중 한 곳만 보아야 한다면?
함께 동행한 친구들은 그랜드캐년을 택했지만, 나는 요세미티를 택했다.
드넓게 펼쳐진 그랜드캐년도 절경이었지만, 조금 심심한 면이 있었는데,
요세미티는 산, 바위, 나무, 폭포 등의 다채로운 아름다움이 있었다.
140726 파노라마 @ 요세미티 국립공원
Ricoh GR